최저임금 인상에 정치권도 엇갈린 입장

입력 2018-07-14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인상한 835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정치권도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국회 차원의 후속대책 마련에 방점을 찍은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공약 폐기 내지 조정을 요구했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국회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 대책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상가임대차보호법, 가맹사업법 등 국회에 계류된 법안 처리에 여야가 협조해 최저임금 인상을 보완하기 위한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대통령 공약에 무리하게 맞추려 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일자리 상황과 임금 지급능력 등 경제여건을 고려해 대통령 공약을 폐기하고 최저임금 수준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시간제·일용직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했고, 임금 지급능력이 없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충격을 완화할 후속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지금 당·정·청의 상황을 볼 때 기대난망"이라며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현재와 같은 방향과 인상률로는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이라는 정부·여당의 공약 달성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한 대통령과 여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취업자 수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청년층 '고용 한파' 계속 [종합]
  • 단독 '심판이 기업'으로...‘신속시범사업’에 깃든 전관예우 그림자 [K-방산, 그들만의 리그 上]
  • 종전 기대감, 방산서 재건·성장株로 재편 [종전 후 새 주도주 찾는 증시①]
  • 차로 가득한 영동대로, 광장 품은 지하도시로…강남 동남권 재편의 핵심축 뜬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⑬]
  • 증권사 신탁 늘고 부동산신탁 주춤…작년 신탁 수탁고 1516조
  • 뉴욕증시, 미국·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96%↑ [상보]
  • 벌써 탈출 일주일째…"늑구야 어디 있니"
  • “사람 보험보다 비싸다”…3040 보호자 울리는 ‘월 10만 원’의 벽 [펫보험의 역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13: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150,000
    • +0.14%
    • 이더리움
    • 3,455,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0.16%
    • 리플
    • 2,013
    • -0.35%
    • 솔라나
    • 123,700
    • -2.68%
    • 에이다
    • 356
    • -1.93%
    • 트론
    • 479
    • +1.05%
    • 스텔라루멘
    • 2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00
    • +0.53%
    • 체인링크
    • 13,440
    • -1.47%
    • 샌드박스
    • 114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