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기업들 "3분기 매출 증가 기대"

입력 2018-07-15 1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3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 중국한국상회는 7개 업종의 216개 중국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산출한 결과 올해 3분기 매출과 시황 전망 지수는 각각 125와 115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BSI는 경영실적, 판매, 비용, 경영환경,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응답 결과를 0∼200 값으로 산출한 것이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많았다는 뜻이고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현지판매(126)와 설비투자(114) 전망이 전 분기와 비슷했고, 영업환경(95)과 제도정책(83)은 여전히 100보다 낮았다.

업종별 BSI는 섬유의류(9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전 분기에 이어 100을 넘었다. 전기·전자(124)와 화학(137)은 전망이 여전히 밝았지만, 전 분기 대비 각각 24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132), 금속기계(142), 기타제조(107)도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경쟁심화'(18.1%), '인력난·인건비 상승'(16.7%), '현지수요 부진'(16.2%), '현지정부 규제'(12.5%) 등을 꼽았다.

조사 대상 기업의 58%가 한·중 관계 악화에 따른 영향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분기 처음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저치다.

산업연구원은 "한중 관계 악화에 따른 영향은 점차 약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4,000
    • +0%
    • 이더리움
    • 5,003,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0.21%
    • 리플
    • 2,065
    • +0.39%
    • 솔라나
    • 331,300
    • -0.21%
    • 에이다
    • 1,404
    • -0.99%
    • 이오스
    • 1,122
    • -0.8%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672
    • -3.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4.1%
    • 체인링크
    • 25,000
    • -0.56%
    • 샌드박스
    • 838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