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 우려 불구 코스피 하방 경직성↑-미래에셋대우

입력 2018-07-16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대우는 16일 미중 무역 분쟁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고승희 연구원은 “미국 무역대표부는 10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안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은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발표 이후 0.6%, 코스피지수는 1.1% 상승했다.

고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은 매우 높아졌다”며 “실적 대비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코스피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 수준까지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 기업 실적이 상향 조정돼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변동성 지표도 안정적”이라며 “최근 선진국, 신흥국의 경제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반등한 부분도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현상도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선 자금 유출이 지속됐으나 신흥국 채권이나 하이일드 채권 펀드 시장으로는 각각 11주, 9주 만에 자금이 순유입됐다.

고 연구원은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선 13억4000만 달러가 순유출돼 8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며 “신흥국 채권형 펀드에는 9억3000만 달러가 순유입됐고, 하이일드 펀드에는 5억4000만 달러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숨쉬기도 힘들다"…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일부 지연에 '혼잡'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1: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61,000
    • +3.47%
    • 이더리움
    • 5,050,000
    • +8.51%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5.67%
    • 리플
    • 2,047
    • +5.19%
    • 솔라나
    • 338,600
    • +4.64%
    • 에이다
    • 1,423
    • +7.32%
    • 이오스
    • 1,144
    • +3.81%
    • 트론
    • 281
    • +3.31%
    • 스텔라루멘
    • 683
    • +1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00
    • +7.21%
    • 체인링크
    • 25,560
    • +5.97%
    • 샌드박스
    • 844
    • +2.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