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통주, 내년 최저임금 인상 우려에 집단하락

입력 2018-07-16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편의점주를 비롯한 유통주들이 내년 최저임금 인상 소식에 따른 실적 우려로 장 초반 급락세다.

16일 오전 9시 6분 현재 GS리테일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3850원(10.05%) 내린 3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 유통채널을 운영하는 이마트(-3.17%), 롯데쇼핑(-0.49%)도 하락세다.

증권가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이 편의점 업계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5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에 견줘 820원(10.9%) 오른 8350원으로 의결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통 채널 중 최저임금 상승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받는 채널은 편의점”이라며 “인건비 부담 상승으로 내년도 출점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점포 성장률이 2014∼2017년까지 3년간 연평균 14.5%였으나, 올해부터 6% 수준으로 낮아지고 내년부터는 더 하락할 가능성이 커 기존점 성장률이 5% 수준까지 상승하지 않는 한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대해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도 인건비 상승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이마트의 경우 2018년 최저임금이 이미 2019년 기준보다 높고, 롯데는 마트 부문의 효율 개선 노력으로 판관비 절감 효과가 예상돼 인건비 상승이 실제 주당순이익(EPS)에 미치는 영향은 -1∼-3% 수준”이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63,000
    • +3.81%
    • 이더리움
    • 4,702,000
    • +8.44%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9.13%
    • 리플
    • 1,681
    • +7.89%
    • 솔라나
    • 358,300
    • +7.12%
    • 에이다
    • 1,138
    • +0.35%
    • 이오스
    • 924
    • +4.29%
    • 트론
    • 277
    • +0%
    • 스텔라루멘
    • 354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0.72%
    • 체인링크
    • 20,800
    • +2.72%
    • 샌드박스
    • 4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