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입력 2018-07-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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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15일 루게릭 등 희귀질환 환자들을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15일 루게릭 등 희귀질환 환자들을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루게릭병 등 희소질환 환자들을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고 부대변인은 16일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올렸다.

고 부대변인은 “제 남편도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다. 아픈 사람들을 보면 처음 남편의 병을 알았을 때의 막막함과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되살아나곤 한다”고 말했다.

고민정 부대변인의 남편은 조기영 시인이다. 고 부대변인은 “(남편의) 병 역시 희귀 질환에 평생을 관리하며 생활해야 하는, 치료법이 없는 병”이라고 병에 관해 설명했다.

고 부대변인은 영상에서 “사람의 마음만큼 강력한 치료제는 없다. 쾌유를 위해 힘내라고 기원해 주는 한마디가 환우들에게 큰 버팀목이 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환자들에 관한 관심과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이벤트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인증 동영상을 올리고 세 사람을 지목하면, 지목된 이들이 인증 영상을 올리는 방식으로 캠페인이 이어진다.

고 부대변인은 영상에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지금 야인 생활을 하는 양정철 선배님, 도보 여행가 김남희 씨에게 (캠페인 참여 순서를) 넘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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