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황의조 아시안게임 선발? 공격수 많지만…학연·지연은 NO"

입력 2018-07-16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김은중, 이민성 코치, 김학범 감독, 차상광 GK 코치.)
((왼쪽부터) 김은중, 이민성 코치, 김학범 감독, 차상광 GK 코치.)

김학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학연·지연 논란에 해명했다.

김학범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U-23 대표팀 명단 20인을 발표했다.

유력 후보였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대헤아' 조현우(대구)가 와일드카드로 차출됐다.

와일드카드 나머지 한 장은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가져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학범 감독이 애제자인 황의조를 뽑은 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학범 감독은 성남 FC 시절 황의조를 중용한 인연이 있다. 앞서 대표팀 선발 이전 김학범 감독이 황의조를 뽑을 것이라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난 학연, 지연, 의리로 선수를 뽑는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반드시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사적 감정으로 선수를 뽑는 건 말도 안 된다"라고 강력 부인했다.

이어 "황의조는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 석현준(트루아) 대신 황의조를 뽑은 건 현재 컨디션을 가장 큰 기준으로 선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현재 일본 J리그에서 7골을 기록하며 최다득점 3위를 질주 중이다.

또 공격 자원이 넘쳐나는 것을 두고 김학범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 합류 시점이 불투명하다. 모든 공격수가 예선전에 뛸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 있어 와일드카드 한 장을 공격 자원에 더 썼다"고 말했다. 손흥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등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공격수가 있지만 이들 모두 합류 시기가 확실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김학범 감독은 "백승호(지로나)와 이강인(발렌시아)는 각각 햄스트링 부상 문제, 구단 거부 등으로 뽑지 못했다"며 "손흥민의 경우 소속팀과 대표팀 합류 일자를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골키퍼 조현우 선발과 관련해서는 "공격에 전념하다 역습을 허용할 수 있는데 상대 역습을 어떻게 막을지 고민하다 조현우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송민호·나인우·박서진…‘말 나온’ 스타의 군 복무 [해시태그]
  • ‘숨만 쉬어도’ 돈 필요한 반려동물, 지원 혜택은 없을까? [경제한줌]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2,581,000
    • -1.53%
    • 이더리움
    • 5,659,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63,000
    • -1.29%
    • 리플
    • 3,678
    • -1.31%
    • 솔라나
    • 316,500
    • +0.89%
    • 에이다
    • 1,499
    • -2.79%
    • 이오스
    • 1,442
    • -3.74%
    • 트론
    • 400
    • -4.53%
    • 스텔라루멘
    • 618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500
    • -4.48%
    • 체인링크
    • 39,740
    • -2.26%
    • 샌드박스
    • 967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