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배우 스캔들' 관련 김어준·주진우 조사 방침…이재명 '허위사실공표죄' 벗어날까

입력 2018-07-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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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방송인 김어준 씨와 주진우 기자를 조만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 김 씨와 주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영환 당시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으로 이 지사를 고발했다. 김 전 후보는 자신이 이 지사와 배우 김부선 씨의 스캔들 증거를 갖고 있으며, 김 씨와 주 씨가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이 지사의 스캔들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두 사람과 날짜를 조율하는 단계로 아직 언제 소환할 것인지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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