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322만7000원(3.3㎡당 약 1064만9100원)으로 전월대비 0.86% 하락했다. 지수로는 125.3에서 124.2로 0.88% 떨어졌다.
권역별로는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669만4000원으로 전월(691만9000원)대비 3.25% 하락했다. 수도권은 478만1000원에서 466만4000원으로 같은 기간 2.45% 떨어졌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29만7000원으로 전월(328만1000원)대비 0.49% 올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당 평균 분양가가오른 곳은 서울뿐이었다. 서울은 전월 691만9000원에서 669만4000원으로 2.45% 상승했다. 반면 인천과 경기는 순서대로 1.86%(343만6000원→337만2000원), 1.50%(398만7000원→392만7000원)씩 하락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에서는 부산(0.80%), 대구(0.49%), 광주(3.23%)가 상승했다. 광주, 세종은 보합세를, 울산은 1.54% 하락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타지방에서는 충북이 263만6000원에서 238만6000원으로 9.48% 급락했다. 강원(0.13%), 충남(0.57%), 경북(0.11%)는 소폭 상승했다. 전북, 경남, 제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밖에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3009가구로 전월(2만2434가구)대비 42% 감소, 전년동월(2만8446가구)대비 54% 줄었다.
지난달 수도권의 신규분양가구수는 총 7554가구로 전년동월(1만8742가구)대비 60%가량 감소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2254가구로 전년동월(2054가구)대비 10%가량 증가한 반면, 기타지방은 총 3201가구로 같은 기간 58%가량 감소했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