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장 중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2.17포인트(-0.09%) 하락한 2299.82포인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의 분기점인 2300포인트 언저리에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중이다.
개인은 1097억 원을 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36억 원을, 기관은 793억 원을 각각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1.1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운수창고(+0.72%) 전기·전자(+0.3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의료정밀(-1.01%) 종이·목재(-0.60%)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그 밖에도 의약품(+0.22%) 통신업(+0.15%) 전기가스업(+0.0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화학(-0.59%) 비금속광물(-0.47%) 음식료품(-0.4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0.11% 내린 4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이 2.13% 오른 12만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전력(+1.92%), POSCO(+1.91%)가 상승 중인 반면 아모레퍼시픽(-2.57%), LG생활건강(-2.50%), SK이노베이션(-2.27%)은 하락 중이다.
그밖에 금호산업우(+11.18%), 코오롱글로벌우(+9.70%), 삼화전자(+9.0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쿠쿠홀딩스(-7.08%), 삼영화학(-6.22%), 휴켐스(-5.95%)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346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460개 종목이 하락, 8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5원(-0.36%)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01원(-0.42%), 중국 위안화는 168원(-0.35%)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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