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안전사고 근절 위해 가상현실 도입한다

입력 2018-07-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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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상안전체험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비롯해 각 생산조직 임원과 부서장 등을 포함해 4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가상안전체험실에서는 고소작업, 밀폐공간 및 안벽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 질식, 폭발, 협착 등의 사고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에서 제공되는 모든 배경은 조선소와 동일하게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작업환경과 유사해 현실적인 체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한 직원은 "몇 번이나 추락하고, 화염에 휩싸이고, 지게차에 치이고 나서야 체험프로그램이 끝났다"며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위험요소가 순식간에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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