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그룹 측 "돈스코이호 관련 25~26일경 내외신 기자회견 열 것"…공개할 내용은?

입력 2018-07-18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신일그룹 홈페이지)
(출처=신일그룹 홈페이지)

'150조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신일그룹이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일그룹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돈스코이호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을 25~26일께 개최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자세한 장소와 시간을 추후 공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일그룹 측은 "15일 울릉읍 저동리에서 1.3km 떨어진 수심 434m 지점에서 선체에 러시아 문자로 돈스코이라고 쓰인 침몰 선박을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113년 만에 발견된 돈스코이호에 금화와 금괴 5000상자 등 150조 원 규모의 보물이 실려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신일그룹은 보물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신일그룹 측은 "보물상자로 보이는 물건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으나, 아직 열지 못했다"면서 "절차를 거친 뒤에 열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사실 일부를 18~19일 국내외 모든 언론에 공개하겠다"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신일그룹의 돈스코이호 발견과 관련, 해양수산부는 17일 "바다 매장 물건 발굴 시 승인 신청을 해야 하는데 신일그룹은 현재까지 발굴 승인 신청을 한 바 없다"고 밝혀 혼선이 일고 있다.

한편, 신일그룹에 따르면 돈스코이호는 우리 영해에서 스스로 침몰한 배이고, 침몰한 지 100년이 지났기 때문에 러시아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 '매장물 발굴법'에 따라 발견한 배에 실린 물건 가치의 80%는 발견자가 갖고 20%는 국가에 귀속된다고 신일그룹은 주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78,000
    • +3.53%
    • 이더리움
    • 4,711,000
    • +8.7%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7.81%
    • 리플
    • 1,675
    • +7.03%
    • 솔라나
    • 356,900
    • +7.37%
    • 에이다
    • 1,141
    • -0.61%
    • 이오스
    • 927
    • +4.39%
    • 트론
    • 278
    • +1.09%
    • 스텔라루멘
    • 355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0.77%
    • 체인링크
    • 20,820
    • +2.87%
    • 샌드박스
    • 483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