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호텔은] 여름방학 ‘패밀리 호캉스’ 가요

입력 2018-07-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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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쉴 동안 자녀는 키즈 캠프에…레저·인문 패키지

▲제주신라호텔 키즈캐빈
▲제주신라호텔 키즈캐빈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혼잡한 휴가지를 피해 호텔에 머물며 휴양을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합성어)이 인기다. 호텔 업계는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온종일 호텔에만 있어도 부모와 자녀 모두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패밀리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해비치 플러스 펀 패키지’를 선보였다.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가족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 이용은 물론 레이싱 게임, 4D 체험존, 닌텐도 wii 등 다채로운 오락시설이 있는 ‘놀멍 엔터테인먼트존 이용권’이 포함된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00여 가지 보드게임이 준비된 ‘모드락’ 이용권과 아이들을 위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키즈 아뜰리에 1회’ 이용 혜택도 주어진다.

▲해비치 어린이 놀이공간 모루_키즈텐트.
▲해비치 어린이 놀이공간 모루_키즈텐트.
아이들에게는 눈높이에 맞춘 풍성한 놀거리를 제공하고, 부모는 아이 걱정 없이 편안히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인문학과 미술을 융합해 초등 인문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모나르떼 패키지’를 출시했다. 초등학생 자녀가 꼭 알아야 할 철학, 역사, 예술, 과학, 경제 분야 인문학 스토리를 미술로 배우는 모나르떼 오픈 클래스 체험 혜택이 포함돼 있다. 수업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열리며 주중 투숙 예정인 고객이라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자녀가 수업에 참여하는 동안 부모는 본관 클럽 라운지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기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아이들의 레저 프로그램인 올데이 키즈캠프가 포함된 ‘서머 아이러브 패키지’를 선보였다. 4~13세를 대상으로 레저 전문 강사가 정해진 시간에 아이와 재미있는 놀이를 즐기며 돌봐주는 프로그램으로, 제주신라호텔의 G.A.O.(GUEST ACTIVITY ORGANIZER) 이용자 중 30%가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와 협업해 동심을 자극하는 패키지도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인기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과 협업한 ‘키즈 딜라이트 섬머 패키지’를 선보였다. ‘캐리와 친구들’의 어메니티(비치볼 및 목쿠션)를 제공하고 키즈 라운지에 ‘캐리 포토존’을 마련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서와 장남감이 다채롭게 마련된 체험형 놀이 공간 ‘키즈 라운지’, 3층 피트니스클럽 야외 테라스에 마련된 야외 미니 키즈 풀과 실내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소니픽처스와 협업해 ‘몬스터 호텔 3 패키지’를 출시했다. 노보텔 수영장과 푸드익스체인지 등 호텔 구석구석이 영화 속 캐릭터로 꾸며 있고 아이들의 휴식공간에는 캐릭터 쿠션 등을 비치했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번잡하고 무더운 휴가지에서 아이 달래랴 주변 사람들 눈치 보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호텔에 머물며 수영장, 놀이 시설 등을 이용하고 색다른 기분을 즐기려는 패밀리 호캉스족이 늘고 있다” 며 “가족 구성원들의 취향에 맞는 패키지를 선택해 즐기면 완벽한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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