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전세난 여전…가격경쟁률 갖춘 신규 분양단지 주목

입력 2018-07-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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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도 경기지역 전세난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율이 50%대로 하락한 서울과 달리 경기도는 70%대를 웃돌고 있다.

최근 부동산114이 발표한 통계를 살펴보면, 6월 경기도 평균 전세가율은 71.22%로 조사됐다. 서울 평균 전세가율은 56.32%로, 올 들어 급격히 하락한 반면 경기도는 70%대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세히 살펴보면 전세가율 70% 이상의 시∙군은 총 19곳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 중 상위 5개 지역은 ▲군포시 79.9% ▲이천시 78.12% ▲용인시 77% ▲고양시 76.1% ▲의정부시 75.9% 순이며, 여주시 전세가율은 31개 시∙군 중 15위(72.34%)로 작년 26위(68.73%) 대비 11단계로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전세가에서 조금 더 보태 내 집 마련을 해보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의정부시 낙양동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2015년 7월 입주)’ 전용 84㎡와 용인시 서천동 ‘서천 2차 아이파크(2016년 2월 입주)’ 전용 75㎡의 경우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1.5%로 기준금리를 확정하면서 5번째 연속 금리가 동결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은 미뤄졌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일시적일 뿐 하반기 내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전했다.

이어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기도 내 2~3억원대 분양가에 공급 중인 신규 분양 단지들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일대에 ‘여주 아이파크’가 분양 소식을 알렸다.

‘여주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경기권 전세난이 여전한 가운데 여주시에서 2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라며 “여주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어 수요가 많은 만큼 향후 시세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여주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총 526가구,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으로 꾸려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 중인 해당 단지는 남한강과 현암지구 수변공원을 마주하고 있어 조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 환경도 좋은데,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하면 분당•판교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현암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과 인접해 있어 여주 도심 접근성이 좋다. 단지 주변으로 축협하나로마트(여주점), 오학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학초, 여주중, 여주여중, 세종고 등 교육시설로 통학이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오는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여주 아이파크’는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법무교차로 일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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