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 중국 감산은 주가 반등 모멘텀-NH투자증권

입력 2018-07-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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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중국의 철강 감산으로 가격이 상승하면 국내 철강업체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중 고점 수준에서 유지됐다”며 “이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환경정책 영향으로, 철강업체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82개 도시에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과정에서 철강업체에 대한 환경규제를 매우 엄격하게 적용한다”며 “당산시는 7월 10일부터 철강업체별로 가동률을 30~50% 낮췄고, 상해시는 지역 내 조강생산을 1502만 톤으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이에 국내 철강업체의 안정적인 ‘철강가격-원재료’ 스프레드를 예상한다”면서 “중국 철강산업에서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올해 난방기 철강 감산 정책이 발표된다면 철강가격이 상승하고, 이것이 국내 철강업체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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