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코미코에 대해 안성법인과 미국법인에서 고부가가치인 신규 코팅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코미코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9%, 45.5% 증가한 412억 원과 103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돈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성법인과 미국법인의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4%, 63.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된 신규 반도체 장비 고객사 매출액은 1분기 16억 원에서 2분기 약 10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기존 고객사로의 신규 코팅제 공급량이 확대되며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코미코의 신규 코팅물질이 반도체 제조공정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기 공급량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코미코는 안성법인과 대만법인 생산능력(capa)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양산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도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응하기 위해 우시(Wuxi) 공장을 이전해 증설을 진행하며 내년 1분기 완공이 예상됐다.
손 연구원은 “코미코는 세정 및 코팅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