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가상화폐를?" 카카오 사칭 피싱페이지 '콘(KON)' 주의보…홈페이지도 판박이

입력 2018-07-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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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on 홈페이지 캡처)
(출처=kon 홈페이지 캡처)

카카오를 사칭해 가상화폐 투자를 권유하는 피싱 사이트가 등장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19일 "카카오 네트워크 KON(콘)'이라는 가상화폐 투자자를 모집하는 피싱 사이트를 발견했다며 그 어떤 내용도 카카오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당사의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 당사 사이트와 '그라운드X'의 홈페이지 외의 사이트에서 언급되는 사안은 피싱(스캠)일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가 언급한 사칭 사이트는 카카오 공식 사이트와 흡사하게 구성돼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지만 코인을 발행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하지 않았다. 그러나 카카오를 사칭한 이 사이트에서는 자체 가상통화가 카카오의 모든 플랫폼과 연동이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메인 화면을 살펴보면 '블록체인 기반 통합 네트워크 플랫폼'이라 쓰여 있다. '백서'와 '프리세일 참가'라는 아이콘 배너가 추가돼있다. '프리세일' 아이콘을 클릭하면 가상화폐 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웹 페이지와 연동된다.

또 팀 멤버 이름에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의 실명을 버젓이 올려놨다. 심지어 홈페이지 하단에는 피싱 사이트를 주의하라는 문구까지 적어놓았다.

한편, 최근 카카오가 사업을 확장하면서 이를 악용해 사칭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상품권 판매처 ‘컬처랜드’를 사칭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가짜 계정이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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