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文대통령, 민주당 내 반시장주의 설득해야”

입력 2018-07-20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규제개혁 행보와 관련해 “대통령의 의지가 진정성을 보이려면 규제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인 민주당 내의 반(反)시장주의 세력부터 직접 설득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규제혁신 현장행보에 나섰고 뒤늦게나마 혁신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다짐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하지만 대통령의 보여주기 식 행보만으로는 묶여 있던 수많은 규제가 저절로 풀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동안 규제개혁에 반대를 해왔던 민주당의 태도는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위원장은 규제개혁과 함께 노동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시장 개혁은 진보정권이라 자임하는 문재인 정부가 적임자일 수 있다”라면서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신다면 바른미래당은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보완책으로 가맹점 갑질조사, 상가임대차보호법 연장,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순서가 바뀌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조처들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다”라면서 “먼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영업환경을 나아지게 한 뒤에 최저임금을 적정수준으로 인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의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5일 내년도 최저임금 고시·확정하기 전에 우선 대통령이 직접 나서셔서 최저임금을 재심 및 재조정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35,000
    • +3.42%
    • 이더리움
    • 4,712,000
    • +8.6%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7.58%
    • 리플
    • 1,679
    • +7.63%
    • 솔라나
    • 356,500
    • +6.7%
    • 에이다
    • 1,138
    • -0.44%
    • 이오스
    • 930
    • +4.85%
    • 트론
    • 277
    • +0.36%
    • 스텔라루멘
    • 3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1.6%
    • 체인링크
    • 20,740
    • +2.22%
    • 샌드박스
    • 483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