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세로 전환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포인트(+0.30%) 상승한 2289.1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673억 원을, 개인은 506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1216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0.72%)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건설업(+0.63%) 의약품(+0.4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및금속(-1.53%) 유통업(-0.79%)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업(+0.22%) 금융업(+0.19%) 의료정밀(+0.0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창고(-0.67%) 전기·전자(-0.52%) 섬유·의복(-0.4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헬스케어(+1.91%), 자동차(+1.57%), 카지노(+1.29%), 바이오시밀러(+1.10%), 통신(+0.9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교육(-1.48%), 농업(-1.14%), 게임(-1.06%),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02%), 국내상장 중국기업(-1.00%)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17% 오른 4만74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2.42% 오른 12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모비스(+2.25%), 삼성생명(+1.89%)이 상승한 반면 POSCO(-2.70%), SK하이닉스(-2.66%), 삼성SDI(-1.2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동성제약(+19.17%), 동원시스템즈우(+14.34%), 율촌화학(+12.64%)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동원(-16.67%), 삼화전자(-11.77%), 아티스(-11.37%)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35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46개 종목이 하락, 8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4원(-0.3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9원(+0.22%), 중국 위안화는 167원(-0.2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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