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강남권 수요 늘어...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3주 연속 확대

입력 2018-07-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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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별 주간 아파트 변동률(자료=부동산114)
▲수도권 지역별 주간 아파트 변동률(자료=부동산114)

비강남권의 상승 견인과 여의도·용산 개발 플랜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의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6% 상승했다. 7월 들어 첫째 주 0.04%, 둘째 주 0.05%에 이어 이달도 0.01%p 오르는 등 상승폭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0.01% 상승해 13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구로(0.17%) △종로(0.16%) △강북(0.15%) △중구(0.15%) △영등포(0.13%) △광진(0.11%) △노원(0.11%) △성북(0.11%) △서초(0.09%) △동대문(0.08%) △서대문(0.08%) 등이 상승하고, 송파구가 0.08% 하락했다. 구로는 오류동 동부1차, 신도림동 대림2차, 구로동 금호타운 등이 150만~1500만 원 오르고, 종로에서는 숭인동 종로센트레빌, 롯데캐슬천지인, 창신동 두산 등이 500만~1750만 원 상승했다.

반면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0.08% 내려가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하락을 기록했다.

신도시 매매가는 변동 없이 보합세(0.0%)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04%) △분당(0.02%) △동탄(0.02%) △파주운정(0.01%) 등이 올랐고 △중동(-0.07%) △광교(-0.04%) △김포한강(-0.03%) 등이 내렸다. 경기·인천은 △광명(0.42%) △안양(0.08%) △양주(0.08%) △화성(0.04%) 등이 올랐고, △안성(-0.13%) △오산(-0.13%) △의왕(-0.11%) △안산(-0.10%) △시흥(-0.07%) △광주(-0.05%)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서울이 0.01% 상승해 20주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됐다. 서울 전세가는 △강북(0.16%) △중구(0.14%), △강동(0.07%) △동작(0.05%) △양천(0.04%) 등이 올랐고, △마포(-0.08%) △동대문(-0.03%) △송파(-0.03%)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 전세가는 △김포한강(-0.16%) △중동(-0.06%) △광교(-0.04%) △분당(-0.02%) 등이 하락했고 동탄이 유일하게 상승해 0.08% 올랐다. 경기·인천의 전세시장은 △의왕(-0.67%) △오산(-0.18%) △안성(-0.14%) △안산(-0.12%) △고양(-0.11%) △시흥(-0.10%) 등이 하락했고 △광명(0.20%) △부천(0.06%) 등은 상승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보유세 개편안이 다주택자와 고가주택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대상에서 제외된 대기 수요들이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초과이익환수제의 리스크가 여전한 데다,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고 공급 부담까지 이어지고 있어 전반적인 거래증가로 이어질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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