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창업팀 25곳을 고용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영상, 공연 등 문화콘텐츠를 통한 지역의 문화생활의 격차해소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눈길을 끈다.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소나기커뮤니케이션은 ‘영상미디어를 통한 행복한 소통’을 소셜미션로 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와 미디어교육 교재로 제작하고 있다.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문화통신사 협동조합은 ‘지역 주민과 지역 청년예술가가 함께 문화가 있는 지속가능한 즐거운 도시’를 만드는 것을 사회적 목적으로 전주대사습놀이 국악버스킹, 전주한옥마을 한옥버스킹, 지역 문학작품을 활용한 인문학콘서트 등 다양한 지역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게는 고용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김경선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사회적기업가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인력들이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