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23차 협상 내일 방콕서 열려…회원국 연내 타결 노력

입력 2018-07-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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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서비스‧투자 분야 심도 있게 논의 예정

▲산업통상자원부(이두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이두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3차 공식 협상이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RCEP는 아세안(ASEAN) 10개국 및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 지역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우리 측에서는 김정일 산업부 FTA 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와 관계부처를 포함해 약 70명으로 꾸려진 대표단이 참석한다.

RCEP 참여국은 최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장관회의에서 연내 실질타결 목표를 재확인하고, 의미 있는 성과달성 방안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같이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수석대표회의를 중심으로 상품‧서비스‧투자 분야에서의 시장개방 협상을 심도 있게 진행하고, 원산지·통관·지재권 등 일부 규범 분야에서 조기 타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인구의 절반,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경제권역인 RCEP가 타결될 경우 교역·투자 기반 다변화뿐 아니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역내 국가들의 공동 대응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상에서 동아시아 역내 경제통합 진전을 위해 조속한 RCEP 타결에 적극 이바지하면서도, 우리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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