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분 10% 이상 상장사 106곳…보유주식 평가액 35.4조

입력 2018-07-23 0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을 앞둔 국민연금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상장사가 100곳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35조 원을 웃돌았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분 10% 이상 가진 기업은 19일 기준 106곳이다. 1년 전 87곳에 비해 21.84%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는 78곳에서 98곳으로 늘었다.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대림산업(14.45%)이었다. 롯데정밀화학(13.63%)과 SBS(13.56%)는 뒤를 이었다.

풍산과 대상, 아세아, 디와이, 한라홀딩스, 지투알은 모두 국민연금이 지분 13.50%를 보유했다. 한솔케미칼은 13.45%로 코스피 기업 중 10위를 기록했다.

호텔신라(12.70%), CJ제일제당(12.16%), 대한항공(11.50%), POSCO(10.82%), NAVER(10.33%), KT(10.21%) 등도 국민연금 지분 10% 이상 상장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OSCO와 NAVER, KT의 경우 국민연금이 최대주주로 자리했다.

코스닥의 경우 1년 전 9개사에서 8개사로 1곳 줄었다. CJ프레시웨이가 13.4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휴맥스 13.33%, SBS콘텐츠허브 13.06%, 나스미디어 12.22%, 덕산하이메탈 11.88%, 메가스터디 11.79%, 텔레칩스 11.70%, 리노공업 11.21% 순이었다. 와이지-원(9.75%)과 디엔에프(7.35%)는 뒤를 이어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국민연금이 지분 10% 이상 보유한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106곳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19일 종가 기준 35조44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31조2910억 원)보다 13.26% 증가한 규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50,000
    • +3.6%
    • 이더리움
    • 4,713,000
    • +8.74%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8.39%
    • 리플
    • 1,685
    • +7.26%
    • 솔라나
    • 357,100
    • +7.11%
    • 에이다
    • 1,140
    • -0.78%
    • 이오스
    • 925
    • +4.05%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56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0.72%
    • 체인링크
    • 20,860
    • +3.06%
    • 샌드박스
    • 483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