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경제 TF팀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내 비상설 조직으로, 리서치센터 연구원 5명과 외부자문위원 2명으로 구성됐다. 김상만 리서치센터 자산분석실장이 팀장을 맡았으며, 소재용 연구원은 경제파트, 김용구 연구원은 전략파트를 담당한다. 소비와 관련 기업은 박종대 연구원이, 산업과 관련된 기업은 채상욱 연구원이 총괄할 예정이다. 외부 자문위원으로는 정책부문에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장, 경제부문에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를 위촉했다.
TF팀은 앞으로 매분기 ‘프로젝트 코리아(PROJECT KOREA)’라는 계간지와 이슈에 대응하는 자료를 수시로 발간한다. 프로젝트 코리아에는 통일경제 이슈와 자본시장의 투자전략, 남북 경협의 투자기회 개발과 투자와 관련한 아이디어가 담긴다. 이날 처음 발간된 프로젝트 코리아 1호에는 외부자문위원의 특별기고와 북한의 경제발전 전략, 북중교류현황과 개성공단 경협사례에 대한 분석자료가 담겼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포럼도 개최한다. 내달 7일 첫 번째 ‘한반도 통일경제 포럼’을 개최하고 남북협력사업 관련 다양한 투자 노하우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고객들과 공동으로 사업 육성을 위한 네트워킹의 장도 구축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성공적인 남·북·미 3국의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기류가 돌고 남한과 북한의 경제협력이 구체화되는 등 경제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진국 사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아 북한 이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포착해 투자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한반도 통일경제 TF팀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급변하는 한반도의 정치외교적인 지형 속에서 슬기롭게 통일한국시대를 맞이하려면 금융투자회사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한반도 통일경제 TF팀의 발족은 하나금융투자가 통일한국시대를 선도하는 금융투자회사가 되기 위한 위대한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만 ‘한반도 통일경제’ 태스크포스팀장은 “리서치센터 연구원들의 분야별 전문성과 외부자문위원들의 정책적 혜안을 담아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전략적 실행방안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수요자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