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8000억대 엑소좀 분리시장…엑소좀 특허 기반 사업 추진

입력 2018-07-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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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널 및 포스터치 모듈 전문업체 이엘케이가 엑소좀 분리 및 분석 기술 기반의 신생 바이오 기업인 엑소좀플러스와 상호지분투자를 완료했다.

24일 이엘케이에 따르면 엑소좀플러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분 맞교환 방식에 의한 상호 지분투자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엘케이는 엑소좀플러스의 지분 10%를 보유하게 되고 이엘케이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엑소좀바이오 사업의 해외판매망 구축과 투자자 유치, 엑소좀 분리키트 및 엑소좀 판매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엑소좀(Exosome)은 생체내 세포 간의 정보전달자 역할을 하는 나노 크기의 소포체로 엑소좀 분리키트는 엑소좀의 분리와 분석을 통해 췌장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암과 기타질병의 진단이 가능하다.

줄기세포 엑소좀을 이용한 치료, 엑소좀을 이용한 약물전달로 부작용을 최소화한 항암 치료 등 그 활용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넓혀지고 있어 국내외에서 관련연구와 기술사업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다.

포항공대 연구진을 중심으로 설립된 엑소좀플러스는 이미 국내 주요 대형병원 등을 통해 검증된 독보적인 엑소좀 분리기술을 기반으로 엑소좀 분석, 엑소좀 기반의 진단 및 치료에 이르기까지 기반 기술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화의 첫 단계로 2019년부터 엑소좀 분리키트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상호지분투자를 시작으로 엑소좀플러스의 엑소좀 관련 특허기술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엑소좀 분리키트는 타사의 제품에 비해 월등한 분리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으므로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조만간 생산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엑소좀 분리시장 규모는 2018년 3000억 원에서 2022년 8000억 원으로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엑소좀 기반의 진단이 활용되어질 분자진단시장 또한 2021년에는 1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엑소좀을 이용한 치료제 관련시장은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와 개발이 집중되고 있어 향후 무한한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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