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00’ 미나, 나이 45살에 류필립 군대 보내 “갈 데까지 가보자는 말 믿어”

입력 2018-07-24 21:31 수정 2018-07-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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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1 대 100' 방송캡처)
(출처=KBS2 '1 대 100' 방송캡처)

가수 류필립-미나 부부가 17살 나이 차로 인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2 ‘1 대 100’에서는 류필립-미나 부부가 출연해 5000만 원 상금을 걸고 퀴즈 대결에 나섰다.

이날 류필립은 “미나와 17살 나이 차가 난다는 것을 만나고 2주 뒤에 알았다. 어쩐지 멤버들이 대선배님이라면 자꾸만 조심하라고 하더라”라며 “나중에 나이를 알게 됐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갈 데까지 가보자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미나는 “‘내가 책임질 게 갈 데까지 가보자’ 하고 문자가 왔었다. 알고 보니 군대 가기 전에 술 한잔하고 보낸 거였더라”라며 “저는 그거 믿고 군대 2년을 기다렸던 거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또한 미나는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 “왜냐하면 마흔다섯이 고무신이 되는 적이 없지 않느냐”라며 “지금까지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본 적이 없다. 45살에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냈다”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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