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태풍 '종다리' 영향 없고ㆍ일부지역 빗방울…'서울 낮 최고 37도' "미세먼지 좋음"

입력 2018-07-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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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26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서울·경기도와 충남서해안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해 5도에는 낮 한때 비가 조금 오겠고,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한편, 태풍 '종다리'는 26일 오전 3시 기준 괌 북서쪽 해상에서 북동쪽을 향하고 있으며, 진행 속도는 3.0km/h로 매우 느린 편이다. 중심기압은 98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27.0m/s이다.

종다리의 예상 경로는 27일 오전 3시 괌 북북서쪽 약 1280km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28일 오전 3시에는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역C'자로 방향을 꺾어 30일 오전에는 독도 동쪽 약 120km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태풍센터는 종다리가 태풍이 소멸하는 시점에 동해 상에 있을 가능성이 커 태풍이 한반도 폭염의 기세를 꺾을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이겠다. 오존농도는 울산은 '매우 나쁨', 수도권·강원영서·충북전남·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겠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은 35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밤사이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오전 6시 30분 현재 서울 기온은 27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4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9도, 울릉도·독도 26도, 홍성 24도, 수원 26도, 청주 27도, 안동 26도, 전주 26도, 대전 26도, 대구 28도, 포항 28도, 목포 26도, 광주 26도, 여수 27도, 창원 27도, 부산 27도, 울산 28도, 제주 27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33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7도, 인천 30도, 춘천 32도, 강릉 33도, 울릉도·독도 30도, 홍성 32도, 수원 31도, 청주 34도, 안동 34도, 전주 34도, 대전 34도, 대구 37도, 포항 34도, 목포 31도, 광주 34도, 여수 32도, 창원 34도, 부산 33도, 울산 34도, 제주 30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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