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 류머티즘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2022년 임상 2b상 완료

입력 2018-07-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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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이 류머티즘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알에이주(FURESTEM-RA)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퓨어스템알에이주는 기술 수출을 검토하고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상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6일 “퓨어스템알에이주의 임상1상 및 2a상 환자 투여가 시작됐다”라며 “초기 투여자의 검증이 완료되면 33명까지 환자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의 시장성에 주목했다. 업계에 따르면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553억 달러(약 62.4조 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스템바이오는 현재 퓨어스템알에이주 임상 1상을 이미 끝냈지만, 종전 단회 투여에서 반복 투여로 전략을 수정했다.

바이오 업계는 연내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늦어도 내년 말까지 임상데이터 집계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임상 2b상은 2020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완료 시기는 2022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목할 대목은 대형 제약사의 제품들과 경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류머티즘 관절염을 일으키는 물질은 ‘TNF-α’와 ‘IL-1β’로 알려졌다. 강스템바이오텍의 퓨어스템알에이주는 몸 안에서 ‘TNF-α’가 과다하다고 스스로 판단하면 반대 물질인 ‘PGE2’와 ‘TSG-6’를 발현한다. 애브비의 휴미라,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도 ‘TNF-α’를 억제하는 항체 신약이다.

휴미라와 레미케이드가 2017년 기준 20조 원, 레미케이드 7조 원의 매출을 일으킨 만큼 강스템바이오텍의 퓨어스템알에이주를 바라보는 시장의 기대치는 한층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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