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에스씨디, 삼성전자·LG전자 에어컨 등 부품 공급…냉매밸브 국내 독과점

입력 2018-07-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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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7-26 11:1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에스씨디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 대유위니아, 대우 등에 에어컨ㆍ냉장고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 비중이 50~60%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냉매밸브와 스텝밸브는 국내 시장에서 각각 81%와 99%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사실상 독과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6일 에스씨디 관계자는 “냉장고ㆍ에어컨 관련 모터 2종의 매출 비중은 50~60% 수준”이라면서 “날씨가 무더우면 에어컨 실외기 모터 등 관련 판매가 증가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가전제품용 부품 제조업체로 1987년 설립됐다. 이전 상호는 협진정밀이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 대유위니아, 대우전자 등이다.

주요 제품은 BLDC(Brushless DC)모터, 스태핑 모터 등 에어컨 관련 부품과 타이머, 냉매밸브, 댐퍼, 아이스 메이커 등 냉장고 부품이다. BLDC모터는 일반모터보다 소음이 적고 고효율이라는 특성으로 주로 에어컨 및 공기청정기, 제습기, 에어워셔 등으로 이용된다.

특히 에스씨디의 냉매 밸브와 아이스메이커는 국내 시장 81%, 스텝밸브는 99%, BLDC모터는 40%를 점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7일간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직전 주 같은 기간(3~9일)보다 135% 증가했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14∼16일 3일간의 ‘위니아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전국 다수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16일 단 하루 동안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 합계 7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단일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대유위니아, 파세코, 신일산업, 에쎈테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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