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절세 효과 고려하면 적금보다 수익률 높다

입력 2018-07-27 0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관련 보고서 발표… 최고 수익률은 ‘연금 펀드’

#올해 57세인 연금저축가입자 A 씨는 40살이던 200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매월 초 30만 원씩 17년간 냈다. A 씨는 올해부터 해당 연금저축을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연금형태로 돈을 받는다. 최근 ‘연금저축이 적금만 못 하다’는 얘길 들은 A 씨는 과연 연금저축을 선택한 것이 옳은 결정인지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결론은 세금혜택을 고려하면 연금저축이 적금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연금저축 수익률이 낮다는 비판에 대해 “절세 효과를 고려하면 연금저축상품의 수익률이 적금 수익률보다 높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앞으로 비교공시 강화를 통해 수수료 할인 등을 유도해 연금저축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금감원은 이날 발표한 ‘세제 혜택 감안 전후의 연금저축 수익률과 대체 금융상품 수익률 비교’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금감원은 비교분석 추진 배경으로 “3월 기준으로, 개인연금저축 적립금은 130조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라며 “하지만, 저금리 기조를 고려해도 연금저축 수익률이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이번 분석 의의를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세제혜택 감안 전․후의 연금저축(보험․신탁․펀드) 장기 수익률과대체 금융상품의 장기 수익률을 비교‧분석' 보고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27일 '세제혜택 감안 전․후의 연금저축(보험․신탁․펀드) 장기 수익률과대체 금융상품의 장기 수익률을 비교‧분석' 보고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구체적으로는, 세액공제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연금저축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최소 2.9%에서 최대 6.32% 수준으로 조사됐다. 연금펀드를 제외하고는 저축은행의 세전 적금 수익률인 4.19%보다 낮았다. 특히, 연금신탁은 평균 2.9%를 기록해 적금(3.1%)보다 못했다.

하지만, 납부금액의 세액공제효과를 고려하면 평균 수익률은 4.42%에서 최대 7.75%로 커져 은행과 저축은행의 적금 수익률을 웃돌았다. 연금저축의 세금혜택은 세후 수익률 비교에서 더 분명히 나타났다.

연금저축 납입액 세액공제와 함께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고려하면 연금저축상품은 세후 평균 3.7%에서 최대 7.17%를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연금 펀드가 7.17%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은행(2.68%)과 저축은행(3.66%)의 세후 적금 수익률보다 높았다.

일부 연금저축상품이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에 못 미치는 것과 관련해 금감원은 앞으로 수수료 할인을 유도해 연금저축상품의 수익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연금저축 수익률과 수수료율에 대한 비교공시를 강화해 수익률을 높이고 수수료 할인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금상품 비교 가능성을 높여 연금저축 가입자도 실제 체감수익률보다 더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연금저축수익률 공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461,000
    • +4.5%
    • 이더리움
    • 3,052,000
    • +6.3%
    • 비트코인 캐시
    • 834,500
    • +8.8%
    • 리플
    • 2,128
    • +6.03%
    • 솔라나
    • 126,300
    • +7.76%
    • 에이다
    • 410
    • +6.22%
    • 트론
    • 416
    • +2.21%
    • 스텔라루멘
    • 251
    • +9.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380
    • +7.5%
    • 체인링크
    • 13,160
    • +6.3%
    • 샌드박스
    • 130
    • +5.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