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투신운용은 아시아의 인프라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PCA 아시아 인프라 주식형 펀드'를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중국, 인도, 한국, 대만 및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의 주요 개발도상국가들의 인프라 관련 기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이에 따른 소득증가, 그리고 산업화와 도시화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발전설비, 교통수단, 도로, 공공 교통수단, 상하수도 시설, 병원, 통신 및 재난대비 설비 등의 인프라 구축이 국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대두돼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 펀드는 영국 PCA그룹의 아시아지역 주식운용 본부인 피에이엠홍콩(PAM Hong Kong)에서 운용을 맡게 된다.
운용상의 특징으로는 철저한 리서치를 근간으로 35~45개의 인프라 관련 핵심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인프라와 관련이 낮은 섹터 및 종목들에 대한 투자를 최대한 배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포트폴리오의 1/3 수준은 배당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할 방침이다.
영국 PCA 그룹은 165년 전통의 글로벌 금융서비스그룹으로 전세계적으로 490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만 58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PCA투신운용 마케팅 본부장 김영수 전무는 "인프라는 국가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요소인데 반해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성장 속도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인프라 구축은 많이 뒤떨어진 상황"이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인프라 투자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PCA 아시아 인프라 주식형 펀드는 아시아 주식시장의 최대 테마인 인프라 관련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해 수익의 극대화와 배당수익을 고려한 종목들도 일정 수준 이상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익률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PCA 아시아 인프라 주식형 펀드'는 하나은행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에 설정되는 원화표시 수익증권으로서 해외주식의 매매/평가이익에 대해서도 2009년 12월까지 비과세 혜택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