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이니스프리·에뛰드 부진 ‘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8-07-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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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아모레G가 에뛰드와 이니스프리의 성장률 둔화 우려로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G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5537억 원, 영업이익 170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예상치 대비 다소 낮은 이익 수준을 기록한 것 이외에도 이니스프리는 매출액 성장률 4%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에뛰드는 1분기에 이어 영업적자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4만 원으로 내리며 “예상보다 더딘 턴어라운드를 반영해 2018년~2019년 이익 전망치를 각각 14%, 10%로 하향 조정했다”며 “이니스프리에 적용하던 밸류에이션 배수도 종전의 30배에서 20배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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