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상승 빨라지는 고가 아파트 ‘14억→15억’ 단 1개월

입력 2018-07-27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 현상이 갈수록 커져 감에 따라 고가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27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매매가가 상위 20%에 해당하는 아파트의 평균값이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어섰던 것은 2011년 6월이었다. 이후 부동산 시장의 침체 국면으로 매매가가 부침을 겪던 상위 20% 아파트는 2016년 7월에 들어서 11억 원대에 처음으로 진입하게 됐다. 상위 20%의 고가 아파트가 10억 원대에서 11억 원대로 진입하는 데까지 5년 2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린 셈이다.

하지만 상위 20% 고가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1억 원 올라가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11억 원대에서 12억 원대까지 올라가는 데는 12개월이 걸렸으며, 12억 원대에서 13억 원대까지는 3개월, 13억 원대에서 14억 원대까지는 8개월이 걸렸다. 상위 20% 고가 아파트 가격이 15억 원대에 진입한 것은 4월이었는데, 14억 원대에서 15억 원대로 진입하는 데는 단 한 달의 기간이 소요됐다.

고가 아파트의 상승세는 손꼽히는 강도의 부동산 대책으로 평가받는 8·2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가속화했다. 이 같은 사실은 다주택자의 규제로 인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고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를 부채질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가 아파트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소득양극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맞물려 있지만 역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가 강하게 작용하는 것이 고가 아파트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며 “이번 보유세 개편으로 10억~20억 원대 아파트는 종합부동산 세율이 오르지 않는 것으로 정해지며 선호가 더욱 높아져 이 가격대의 고가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코스피, 장중 사상 첫 5700 돌파⋯개인 ‘사자’ VS 기관ㆍ외국인 ‘팔자’
  • 공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재산 피해 확인 안 돼...영업정지 사실상 어려워"
  • 맥도날드, 오늘부터 가격인상…빅맥 가격은?
  • 명절에 선물 받은 건강기능식품, 약과 함께 먹어도 될까? [e건강~쏙]
  • 가상자산 매도 물량 나올만큼 나왔다…저점 탐색 구간[머니 대이동 2026 下-③]
  • 갈수록 커지는 IP 분쟁...중심엔 AI [글로벌 IP전쟁 ①]
  • 여자 컬링 4강 진출 좌절…오늘(20일)의 경기 일정 [2026 동계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121,000
    • -0.03%
    • 이더리움
    • 2,873,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826,000
    • +0.06%
    • 리플
    • 2,077
    • -1.8%
    • 솔라나
    • 122,200
    • +0.83%
    • 에이다
    • 403
    • -1.23%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236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50
    • -1.86%
    • 체인링크
    • 12,660
    • -1.56%
    • 샌드박스
    • 123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