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비타500', 7년만에 20억병 돌파

입력 2008-04-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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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타500'이 누적판매량 20억병을 돌파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01년 2월 출시된 비타500이 7년 만에 누적판매량 20억병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용량으로 환산하면 20만톤, 코엑스 수족관(2300톤)을 87회나 채울 수 있을 양이다.

또, 4900만 우리 국민이 한 사람 당 43병씩 마신 것과도 같으며 7년 동안 팔린 비타500(병 높이 14cm)을 눕혀서 한 줄로 늘어놓으면 지구(둘레 4만 70km)를 6.1바퀴 돌고도 남는 수량이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은 2001년 발매 초기 당시, 국내에 불어 닥친 웰빙바람에 편승,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해 시판 첫해 53억원어치가 팔렸다. 그 이듬해인 2002년 98억원, 2003년 280억원, 2004년 854억원에 이어 2005년에는 126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면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비타500은 발매 5년만인 2005년 한해만 5억병 가까이 판매, 한때 월 매출액이 45년 역사의 박카스의 매출을 앞지르기도 했다.

광동제약 측은 "현재도 꾸준히 월 판매량 4000만병이 넘어 대한민국 국민이 월 1병 이상 마시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음료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비타500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로는 차별화된 맛과 향, 유통망의 다양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이 회사는 풀이했다.

먼저, 비타500의 맛과 향은 '혀에 감기는 감칠 맛'으로 한 병을 마시면 또 한 병이 생각나게 만든다는 게 광동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유통망의 다양화를 통해 기존 약국뿐만 아니라 슈퍼마켓과 편의점, 할인점, 심지어 사우나와 골프장 등으로까지 유통채널을 확대했다.

이 외에도 웰빙 열풍에 맞춰 카페인이 없는 '마시는 비타민C 음료'라는 이미지를 내세우면 서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인기 연예인(비, 이효리, 정일우, 원더걸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 몫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여기에 200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진행하는 비타500 병뚜껑을 활용한 '따자마자 경품행사'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포털사이트와 게임 등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해 10대와 20대에서 비타500 마니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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