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드루킹 인사청탁' 윤 변호사 재소환

입력 2018-07-27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뽀'도 구속 후 첫 소환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7일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 회원인 '삶의축제'(필명) 윤모 변호사를 재소환했다.

윤 씨는 조사실로 향하기 전 인사청탁,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했다. 노회찬 전 의원과 만남이 있었는지, 돈을 건넨 사실을 인지했는지 등의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부인했다.

특검은 윤 씨가 경공모 의사결정 기구인 '전략회의' 멤버로서 '드루킹'(필명) 김동원 씨와 함께 댓글조작, 정치관여 등을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드루킹은 윤 씨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

특검은 윤 씨가 불법 정치 자금 전달에 관여했는지, 인사청탁의 경의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8일 윤 씨의 자택,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이달 6일, 13일 두 차례 윤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이날 특검은 구속된 '초뽀'(필명) 김모 씨를 소환했다. 앞서 특검은 김 씨와 '트렐로'(필명) 강모 씨에 대해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18,000
    • -0.17%
    • 이더리움
    • 4,787,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0.28%
    • 리플
    • 660
    • -0.6%
    • 솔라나
    • 194,400
    • +1.36%
    • 에이다
    • 535
    • -2.19%
    • 이오스
    • 816
    • +0.62%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1.66%
    • 체인링크
    • 19,510
    • -1.46%
    • 샌드박스
    • 472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