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3포인트(+0.26%) 상승한 2294.9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627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800억 원을, 개인은 836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2.0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업(+1.94%) 기계(+1.8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62%)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전기·전자(+1.12%) 운수장비(+1.09%) 건설업(+1.0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음식료품(-0.04%)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4.22%),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00%), 원자력발전(+2.98%), 2차전지(+2.81%), 방위산업(+2.7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0.44%), 금(-0.41%), 카지노(-0.24%), 사료(-0.16%), 전선(-0.0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00% 내린 4만69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3.61% 오른 8만61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2.24%), 삼성물산(+2.08%)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이노베이션(-1.73%), 한국전력(-1.22%), 삼성에스디에스(-1.1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동양네트웍스(+14.17%), 퍼스텍(+12.59%), 메타랩스(+12.5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에스원(-10.41%), LG전자(-7.09%), LG전자우(-6.32%) 등은 하락했다.
53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80개다. 7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8원(-0.2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6원(-0.46%), 중국 위안화는 164원(-0.7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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