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오너일가, 인터내셔날 주식 일부 매각 “지분정리ㆍ증여세 마련 차원”

입력 2018-07-27 1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왼쪽),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문 총괄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왼쪽),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문 총괄사장.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자사주 일부를 매각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정 명예회장과 정 부회장은 각각 지분 0.68%와 0.11%를 모두 매각했다. 정 총괄사장의 경우 일부 주식을 매각해 지분율이 19.34%로 하락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과 정 부회장은 비주력 계열사 지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매각했다”며 “정 총괄사장은 증여세를 내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정 명예회장은 딸인 정 총괄사장에게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50만주를 증여한 바 있다. 당시 신세계 측은 “이번 증여는 정 총괄사장 취임 3년 차를 맞아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증여세는 적법한 절차에 맞게 개인이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대 주주는 주식회사 신세계로, 정 총괄사장은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있다. 신세계그룹은 2015년 말 인사에서 정유경 당시 부사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정 부회장과 남매경영 체제가 됐으며 이후 2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80,000
    • -2.02%
    • 이더리움
    • 4,600,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9%
    • 리플
    • 1,882
    • -8.91%
    • 솔라나
    • 343,600
    • -3.4%
    • 에이다
    • 1,352
    • -7.71%
    • 이오스
    • 1,133
    • +5.89%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671
    • -5.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4.87%
    • 체인링크
    • 23,370
    • -4.5%
    • 샌드박스
    • 827
    • +4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