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5일 컴투스에 대해 1분기 깜짝실적과 함께 저평가된 자산주라며 목표주가를 1만1600원에서 1만41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실적 향상은 미니게임천국3, 액션퍼즐 패밀리의 기존 게임 매출 증가와 신규 게임인 슈퍼액션 히어로 2의 매출 상승에 주로 기인했다"며 "특히, 1분기는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4.7%p, 6.7%p 증가한 41.1%를 기록해 모바일 게임의 높은 수익성을 확인시켜줬고 향후 매출 증가 시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는 최근 기존 다운로드 매출에 추가적으로 PC 온라인 게임과 유사한 아이템 판매를 시작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추가 수익원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39개국 58개의 해외 이동통신사에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인지도 높은 게임이 해외에서 출시된다면 해외시장에서 큰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컴투스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 및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돼 있다"며 "또한 1분기말 기준 현재 시가총액 대비 36%에 해당되는 28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