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BIE 순회박람회 공식후원사로 선정

입력 2008-04-25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기아차는 세계박람회기구(BIE)가 주관하는 ‘BIE 순회박람회(BIE Travelling Exhibition)’의 공식후원사로 자사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순회박람회는 세계박람회를 이미 열었던 도시와 개최 예정지 등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엑스포가 가져다 준 경제, 사회, 문화적 유산과 가치 및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행사다.

2011년까지 마드리드(스페인), 브뤼셀(벨기에), 파리(프랑스), 뉴욕(미국), 나고야(일본), 상하이(중국), 런던(영국)과 여수(한국) 등 10개국 14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며, 3년 동안 연인원 약 300만명의 관람객이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의 자동차부문 독점이자 유일한 민간후원사인 현대기아차는 각 도시마다 약 6주간 열리는 박람회 기간을 통해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2012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대한민국 여수 알리기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현대기아차와 BIE는 스페인 마드리드 리츠 호텔에서 로세르탈레스(V.G.Loscertales) BIE 사무총장, 기아차 남광호 유럽총괄법인장(부사장), 현대차 안건희 서유럽 법인장(전무), 현대기아차 유럽대리점 사장단 등 기구 및 양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을 통해 현대기아차는 각 도시간 전시물 운반 및 모형물 제작 등을 위해 BIE에 약 60만 유로(한화 약 9억5000만원)를 지원하고, 박람회장 및 홈페이지, 홍보책자 등에 공식후원사 표기와 로고 사용권한 등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 각국 박람회에 참석 주요인사들의 의전을 위한 차량 제공 뿐만 아니라 박람회장 차량전시 및 판매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순회박람회는 서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 전략판매 지역에서 열리는 장기간의 대규모 행사인 만큼 회사의 브랜드이미지 제고와 판매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단순한 회사 홍보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기업으로서 2012년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한민국과 여수 알리기와 국가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 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아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민관 협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정회장이 지난해 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칠 때, 그룹내 태스크포스팀을 조직하고 전세계 판매법인과 딜러망을 활용해 여수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민간외교 활동을 전개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66,000
    • -3.65%
    • 이더리움
    • 3,270,000
    • -5.02%
    • 비트코인 캐시
    • 423,500
    • -5.89%
    • 리플
    • 791
    • -3.54%
    • 솔라나
    • 192,400
    • -6.05%
    • 에이다
    • 467
    • -6.79%
    • 이오스
    • 639
    • -6.99%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7.23%
    • 체인링크
    • 14,680
    • -6.79%
    • 샌드박스
    • 331
    • -8.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