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환율 상승ㆍ한국 GM 생산량 회복 ‘긍정적’-NH투자증권

입력 2018-07-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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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0일 S&T모티브에 대해 방산부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과 한국 GM의 생산량 회복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올해 2분기 S&T모티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1%, 26.1% 감소한 2572억 원과 1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GM 생산량 감소, 원화 강세, 방산 및 산업 설비 부문 부진이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2분기 한국 GM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약 12만5000대를 기록했다. 다만 감소율은 1분기 대비 축소됐고 월간으로는 지난달 성장세로 전환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오일펌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든 약 667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모터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2% 늘어난 764억 원으로, 이 중 친환경용 모터 매출액은 같은 기간 15.8% 증가한 213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줄어든 378억 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조 연구원은 “기말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차익 증가와 약 95억 원 규모 법인세 환급금에 따른 영향”이라며 “S&T모티브는 2016년 말 약 243억 원 규모 법인세 추징액 중 현재까지 202억 원이 환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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