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실적보다 내재가치 주목-현대차증권

입력 2018-07-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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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낮은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시장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비용 부담은 크지 않은 가운데 일련의 요금인하 영향에 따른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액)와 매출 하락이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며 “실적 하향은 이미 예상되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MNO(이동통신) 사업 이외에도 보유 중인 다양한 사업 부문의 내재 가치가 현실화돼야 한다”며 “각종 규제 이슈에 따른 MNO의 부진은 당분간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내년 이후 5G 출시와 이에 따른 변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7% 하락한 4조1543억 원, 6.6% 상승한 3469억 원이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는 일련의 요금인하 영향에 따른 무선통신 매출액의 감소가 지목됐다.

황 연구원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이 9월에 시행됐던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이후 ARPU 및 매출 감소 폭은 축소될 것”이라며 “미디어 및 커머스 부문의 성장성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IPTV 매출은 분기 최초로 3000억 원대에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단기 실적보다는 내재가치의 현실화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SK하이닉스 배당을 통한 SK텔레콤 배당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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