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기조를 유지했던 전 거래일과 달리 오늘 코스피시장은 기관의 ‘팔자’ 매도세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3포인트(-0.23%) 하락한 2289.69포인트를 나타내며, 229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 중이며, 기관만 홀로 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52억 원을, 개인은 23억 원을 각각 매수 중이며 기관은 78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업(+0.55%) 업종의 상승 출발이 눈에 띄는 가운데, 기계(+0.47%) 유통업(+0.3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의료정밀(-0.35%) 통신업(-0.18%)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 종이·목재(+0.19%) 운수장비(+0.13%) 서비스업(+0.1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비금속광물(-0.15%) 전기·전자(-0.09%) 금융업(-0.0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코스피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가 0.75% 내린 4만65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 출발했다.
삼성SDI가 1.28% 오른 23만7500원을 기록 중이고, SK이노베이션(+1.26%), 한국전력(+0.77%)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NAVER(-1.60%), SK(-1.31%), 삼성전자(-0.75%)는 하락 출발하고 있다.
그밖에 대동공업(+8.63%), 롯데관광개발(+5.83%), 호텔신라(+5.6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SK증권우(-4.94%), 풍산(-4.40%), 삼화전자(-2.81%) 등은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상승 종목은 309개, 하락 종목은 363개이며 나머지 161개 종목은 보합세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6원(-0.18%)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06원(-0.16%), 중국 위안화는 164원(-0.0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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