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 베트남 '고배당·공모주' 투자펀드 선보여

입력 2018-07-30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베트남 고배당주와 공모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베트남고배당IPO펀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이익성장을 통해 높은 배당성향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 이를 위해 호치민과 하노이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배당수익률, 자기자본이익률, 시가총액, 거래대금 등을 고려해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회사의 성장성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한다.

더불어 우량한 국영기업 및 민영기업의 기업공개(IPO) 시 공모주에 일부 분산투자해 추가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부채감축과 증시 활성화를 위해 국영기업의 IPO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공모주 투자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공개는 됐으나 주거래소에 상장 전까지 중간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기업들에도 일부 투자할 수 있다.

2006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랜 기간 펀드운용과 자문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현지 리서치 기반을 구축해왔다. 현재 한국 주재원을 비롯해 호치민과 하노이 시장에 리서치 인력까지 상주하며 공사모 주식형, 혼합형, IPO 펀드 등을 운용 중이다.

올 들어서는 베트남 국유자산을 운용하는 베트남투자공사와 합작 운용사를 설립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사무소가 아닌 법인을 출범한 것으로 중국, 홍콩 등 중화권 네트워크에 이어 동남아 지역 교두보를 구축하게 됐다.

소진욱 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법장은 "미래에셋베트남고배당IPO펀드는 베트남법인 설립 이후 처음 출시한 펀드로 10년 넘게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운용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외 우량자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화자산에 대해 미국 달러(USD) 환헤지를 시행하는 펀드와 미시행 펀드 모두 라인업 돼 있어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두 펀드 모두 베트남 동화에 대해서는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88,000
    • +3.82%
    • 이더리움
    • 4,701,000
    • +8.49%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8.81%
    • 리플
    • 1,683
    • +7.95%
    • 솔라나
    • 357,300
    • +6.82%
    • 에이다
    • 1,137
    • -0.61%
    • 이오스
    • 923
    • +4.06%
    • 트론
    • 277
    • +0%
    • 스텔라루멘
    • 354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0.36%
    • 체인링크
    • 20,770
    • +2.62%
    • 샌드박스
    • 4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