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유명 간장통에 저가 간장 담아 '통갈이' 수법으로 수천만원 챙긴 일당 적발

입력 2018-07-30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부산에서 유명 상표 간장통에 저가 간장을 옮겨 담는 속칭 '통갈이' 수법으로 수천만 원을 챙긴 식품유통업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30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상표법 위반 혐의'로 식품유통업자 A(40) 씨 등 2명을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 씨는 2016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가 2만 원 상당의 C 상표 15ℓ 간장통에 9500원 상당의 D 상표 간장을 옮겨 담아 거래처 식당에 3173통, 시가 총 6300만 원 어치를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같은 식품유통업자인 B 씨로부터 '통갈이' 수법을 전수 받아 식품유통업체를 만들어 간장 바꿔치기를 해왔다.

B 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70통, 총 350만 원 상당을 거래처 식당에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간장 맛이 이상하다는 음식점 제보로 수사에 들어갔으며, A 씨의 회사를 압수수색해 현장을 목격하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01,000
    • +3.56%
    • 이더리움
    • 4,708,000
    • +8.65%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7.9%
    • 리플
    • 1,681
    • +7.69%
    • 솔라나
    • 356,200
    • +7.19%
    • 에이다
    • 1,143
    • +0%
    • 이오스
    • 927
    • +4.51%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53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0.57%
    • 체인링크
    • 20,820
    • +2.81%
    • 샌드박스
    • 483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