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 화장품·미용 사업 모멘텀과 자회사 IPO-IBK투자증권

입력 2018-07-31 08:57 수정 2018-07-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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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아이가 화장품·미용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관련 사업부의 성장 여부가 기업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울러 자회사인 이노메트리의 기업공개(IPO) 수순도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일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31일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미용 프랜차이즈 사업(유미애)은 중국 1성급 도시를 중심으로 10~30대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현재 215개의 가맹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는 계약점포 수를 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넥스트아이의 화장품 유통·제조 관련 투자가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화장품·미용 사업현황이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점검사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스트아이는 1998년에 설립된 머신비젼 자동검사 장비업체다. 코스닥시장 상장 시기는 2011년이다. 2016년에는 중국 미용프랜차이즈 및 화장품 생산유통업체인 유미도그룹에 피인수됐고, 화장품·뷰티 사업의 매출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작년 기준 매출비중이 31.1%까지 상승했으며 이 비중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은 자회사의 코스닥 시장 상장이다. 넥스트아이는 2012년 엑스레이 검사장비 업체인 이노메트리를 인수했으며 IPO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차전지 전방산업 투자가 공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노메트리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상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현재는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마친 상태다.

문 연구원은 “이노메트리의 2017년 실적은 매출액 140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이라며 “올해는 중국 거래처향 이차전지 검사장비 공급이 증가하며 올해 2배 이상의 실적 성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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