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텍, 7월 LG향 매출 48.88%… DP장비 공급 순항

입력 2018-07-31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스플레이장비 및 반도체 후공정 기술 기업 에스엔텍이 이달 들어만 지난해 매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따내며, 올해 무난한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에스엔텍은 7월내 LG전자에 총 295억 원의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대비 48.88%로 실적 상승의 발판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7월9일 42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장치, 7월11일 44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제조장치, 7월30일 99억 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용 인라인 장치, 7월30일 110억 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장치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에스엔텍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한 2016년부터 관련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명전극용 인듐주석산화물(ITO) 증착용 플라즈마 장치와 장비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터치스크린 센서와 LCD 모듈 간 접합하는 공정에 사용돼 스마트폰 및 중형 태블릿PC 제품의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OLED 소자의 특성상 필수적인 유기발광층을 보호하는 봉지층(Encapsulation Layer) 공정용 저온증착CVD 설비 및 투명전극용 저온 증착 장비기술을 자체 개발하면서 기술 수준을 대폭 끌어올렸다.

다만 LG전자에 편중된 매출 구조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향 비중이 트랜스퍼, 2차전지, 검사장비, 합착기 부문 등이 100%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스엔텍은 OLED 제조장비 관련 기술적 우위가 높은 기업"이라며 "고객사가 LG전자로 편중돼 있어 다변화를 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188,000
    • -2.79%
    • 이더리움
    • 2,760,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485,600
    • -8.29%
    • 리플
    • 3,336
    • +1.12%
    • 솔라나
    • 183,000
    • -1.98%
    • 에이다
    • 1,041
    • -4.06%
    • 이오스
    • 737
    • +0.14%
    • 트론
    • 332
    • +0.3%
    • 스텔라루멘
    • 404
    • +5.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30
    • +1.65%
    • 체인링크
    • 19,320
    • -2.91%
    • 샌드박스
    • 410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