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소외계층 돕기에 나섰다.
대한통운은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에 이국동 사장과 전 임직원이 참여해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등을 통해 소외계층 돕기를 실천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전현무 아나운서와 가수 마야, 남성 5인조 그룹 파란의 진행으로 서소문동 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된 녹화 방송에서 본사 임직원 300여 명이 신용카드 포인트를 기부했으며, 시간관계상 직접 행사에 참석할 수 없었던 전국 40여 지사 임직원들로부터도 포인트 기부희망서가 쇄도했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신용카드 포인트를 기부하는 외에도 직원들의 열의에 감동받아 본인의 한 달치 월급을 쾌척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이처럼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며, 아름다운 기업이라는 그룹 슬로건에 맞춰 앞으로도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부된 신용카드 포인트는 휠체어 등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한 보조기구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통운은 지난 1998년부터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무료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재ㆍ폭설 피해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무상으로 배송하는 등 사랑의 택배라는 이름의 소외계층 돕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증품 판매수익을 전액 사회공헌에 사용하는 ‘아름다운 가게’의 파트너로 월간 3000여 건에 이르는 기증품을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