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평택ㆍ당진), 새만금ㆍ군산, 대구ㆍ경북 등 3곳이 새로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25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2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결정했다.
이번 신규지정은 기존의 인천, 부산·진해, 광양 3곳과의 유기적 통합 시너지 및 시험적 규제개선지역(테스트베드) 확대 차원이라는 게 지경부측 설명이다.
황해 경제자유구역은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 일원의 면적 55.05㎢ 지역으로 환황해권 국제협력거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 군산과 부안일대 66.99㎢를 구역으로 하는 새만금ㆍ군산 경제자유구역은 미래형 신산업과 관광.레저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대구ㆍ경북 경제자유구역은 교육과 의료, 패션 등 서비스분야와 정보기술(IT)과 부품.소재산업 등 지식기반산업을 중심으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경부는 "기존 선정 지역의 가시적 성과가 없다는 비판에도 불구, 새로 이들 지역을 지정한 것은 '3+3'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경쟁력을 갖춘 경제특구군(群)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세금감면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신규 지정된 3곳은 오는 2020년까지 평택항 중심의 환황해권 국제협력거점, 동아시아 미래형 신산업과 관광·레저 허브, 지식기반산업 중심 내륙형 경제자유구역 등으로 육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