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폭염에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하나

입력 2018-07-31 13:08 수정 2018-07-31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 총리 “전기요금 특별배려 조치 검토” 산업부에 지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간 영상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간 영상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한시적 요금 인하’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폭염이 오래가면 에어컨을 오래 켜고 살아야 하고, 그렇게 되면 전기요금 걱정도 커진다”며 “전기요금에 대해 제한적으로 특별배려를 할 수는 없는지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시했다.

그는 “이번 폭염은 특별재난에 준하는 것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이 상시화·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폭염 대비도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력수급은 휴가철이 본격화해 조금 나아졌지만 휴가가 끝나는 내주부터는 전력수요가 다시 늘어날 전망”이라며 “전력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정부는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법 개정 이전에라도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며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노약자나 바깥에서 일하는 농어민, 건설근로자 등을 지자체와 함께 수시로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폭염으로 피해를 겪는 농축산업에 대한 재해보험금, 농약대, 가축 입식비, 재해대책경영자금 지원 등이 지체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폭염에 따른 일부 채소류 가격 급등과 농작물 병충해, 가축 질병에도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78,000
    • +3.57%
    • 이더리움
    • 4,717,000
    • +8.89%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8.13%
    • 리플
    • 1,678
    • +7.08%
    • 솔라나
    • 357,100
    • +7.14%
    • 에이다
    • 1,141
    • -1.21%
    • 이오스
    • 926
    • +3.93%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56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0.46%
    • 체인링크
    • 20,820
    • +2.56%
    • 샌드박스
    • 483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