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분기 매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전년 대비 8.8%↑

입력 2018-07-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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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판매 증가 힘입어 2분기 렌털 계정 순증도 역대 분기 최대치

▲전년 대비 코웨이 실적(자료제공=코웨이)
▲전년 대비 코웨이 실적(자료제공=코웨이)

코웨이가 올 2분기에 분기 매출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코웨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6781억 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12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매출액은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2분기 중 역대 최대치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9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줄었다.

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 역대 분기 최대 달성 △해외 사업 지속적 성장 △매트리스 렌털 판매 2분기 사상 최대 기록 등을 꼽았다.

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50만9000대의 렌털 판매량을 기록해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 렌털 판매량을 달성했다. 국내 실적의 호조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환경가전 제품군의 판매 증가에서 비롯했다. 특히 시루직수 정수기, 사계절 의류청정기 등 2018년 전략제품의 출시 및 판매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렌털 계정 순증은 16만2000계정이다. 이는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 렌털 순증 수치이다. 역대 최대 렌탈 순증을 바탕으로 총 계정수는 677만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584만, 해외 법인은 93만 계정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이러한 계정 수 증가에 힘입어 올해 안에 700만 계정을 돌파하며 최대 711만까지 계정 수를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코웨이의 2018년 2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해외 법인 지속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 급증한 1330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높은 성장세가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분기 최초로 매출 900억 원 돌파 및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17.4%)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8% 증가한 916억 원을 기록했으며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한 79만6000계정을 기록하며 80만 계정 돌파를 목전에 뒀다.

미국 법인의 2분기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문판매 매출 증가 및 시판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74억 원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1만 3000을 기록했다.

홈케어 사업의 성장도 돋보였다. 매트리스 렌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3만9000대를 기록하며 2분기 사상 최대 렌탈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2분기 사상 최대 렌털 판매 달성에 힘입어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작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39만3000계정을 기록했다. 홈케어 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60억 원이다.

코웨이는 올 하반기에는 시루직수 정수기 2종(가정/업소용) 판매 확대를 통한 직수 시장 강화, 사계절 의류청정기 판매 강화를 통한 신 제품군 시장 안착, B2B(기업 간 거래) 및 B2G(정부기관 거래) 시장 확대 등의 전략을 통해 현재의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해외는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공을 재현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내 신규 해외 거점을 발굴하고,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은 “코웨이가 지속해 온 서비스, 제품 혁신 활동을 바탕으로 렌탈 판매량 및 계정 순증 등 주요 수치 부분에서 성장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2018년 전략 제품인 시루직수 정수기와 사계절 의류청정기의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해외 거점을 발굴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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