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원익, 반도체 소재 기업 인수 추진… 계열사 시너지 도모

입력 2018-08-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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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8-01 10:2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산업원자재기업 원익이 반도체 소재 기업인수 추진을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도모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원익은 "그룹 내부적으로 모멘티브에 대한 인수를 포함한 여러 전략적인 방안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면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모멘티브는 미국의 다우코닝, 독일 와커와 함께 세계 3대 실리콘·석영·세라믹 기업으로 꼽힌다.

원익은 통상사업부문에서 석영유리제품의 원자재와 조명기기, 산업자재 등 다양한 품목 및 사업이 포함돼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대표적인 품목인 석영유리제품은 반도체 제조공정 중 산화, 식각, 이온주입, 화학증착공정에서 불순물로 부터 보호하거나 이송하는 용기로 사용된다. 조명기기는 가전기기, 자동차, 건축 등 모든 산업과 연관돼 있으며, 발광다이오드(LED)는 형광등 및 백열전구와 비교해 단위 밝기당 소모전기량이 낮고 친환경적이어 향후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원익은 지난 2003년 11월 11일 반도체용 석영용기 제조부문이 인적분할해 원익쿼츠로 신설됨에 따라 주력업종이 2004년부터 전자의료기기 판매사업으로 변했다.

업계에선 소재를 필요로하는 원익그룹내 계열사간 시너지를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미 원익은 반도체산업, 광통신 산업 및 조명산업에 사용되는 석영유리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30년간 모멘티브로부터 석영을 수입하고 있다. 모멘티브를 자회사로 편입해 원가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30년 이상 원료를 공급받던 기업을 인수할 경우 다양한 계열사간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향후 그룹 전체적으로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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